여자연예인들 조수빈, n번방 SNS 팔로잉 차단 인증
여자연예인들은 조주빈의 계정으로 추정이 되는 인스타그램을 보고는 역겹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조주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는걸 알아버린 순간... 비명을 질렀을 것이 분명하다. 자기한테 이상한 짓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여자연예인 뿐만 아니라, 아나운서, 치어리더, 가수, 레이싱모델, 걸그룹 멤버, 유튜버, BJ, 인플루언서, DJ 등등... 조주빈의 계정을 발견하면 지금 당장 언팔로우를 하시길 바랍니다. 여자들은 조주빈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토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악마보다 더 무서운 조주빈의 실체를 알아버린 여자들은 조주빈을 싫어할 것이다.
신아영이 n번방 박사 조주빈이 SNS에서 자신을 팔로우한 것을 알고 '언팔'하면서 "토할 것 같아"라고 격분했다.
방송인 신아영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할 것 같아'라고 쓴 화면을 띄우고 "오랜만에 제자(?) 화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n번방 운영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나를 팔로잉하고 있으니 얼른 차단하라고. 들어가봤더니 진짜였다. 바로 차단했지만 찜찜한 기분은 쉽게 가시질 않네"라며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계정을 '언팔'했다고 밝혔다.
신아영은 이어 "n번방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영화 시나리오나 무슨 도시 괴담 같은 건 줄 알았다. 피해 내용은 물론이고, 그 방에 26만명이ㅡ26명도 아니고ㅡ '회원가입'을 했다는 거. 그리고 어제 그 '박사'의 얼굴이 공개됐을 때, 적어도 그 사진만 봐서는 그 어떠한 악의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 낮에는 봉사활동도 했단다. 무슨 B급 호러 영화 시놉시스 같다"고 N번방 사건과 주범 조주빈은 물론 회원 가입으로 가해자로 동참한 사람들에 대한 불쾌감과 분노를 드러냈다.
또한 신아영은 "나는 그 사람이 나를 팔로잉하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소름 끼치고 미치도록 싫은데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어린 소녀들은 어떨까. 피의자들은 당연히 벌을 받아야겠지만 피해자들의 트라우마와 상처들은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진짜 세상이 왜 이런지. 참"이라며 피해자들을 걱정했다.
끝으로 신아영은 "#n번방_본사람도_가해자 #n번방_수익을_피해여성들_재활비용으로"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n번방 범죄 행위로 벌어들인 돈을 피해자들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조주빈은 2018년 12월부터 이달까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 얼굴이 나오는 나체 사진을 받아냈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하고, 이를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박사방의 피해자는 74명이며, 그 가운데 미성년자가 16명 포함됐다.
조주빈의 것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의 팔로워 목록에는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여러 명이 포함돼 있다. 앞서 모모랜드 출신 연우도 조주빈이 자신을 팔로우한 사실을 전해듣고 차단했음을 알린 바 있다.
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팬으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연우님! n번방 박사방 신상 공개됐는데 조주빈 인스타에 연우님 팔로우 돼있어서 알려드리고 싶어서 디엠 드려요! 이 아이디예요"라는 제보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연우는 "걱정 마세요. 차단했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라는 답글을 남겼다.
배우 김하영 역시 "너무 소름이 돋는다. 평범한 얼굴을 하고 우리주위에 있었던 악마들! 꼭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 사람이라면.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그러면 안되는거다"라는 조주빈의 SNS 계정을 언팔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다인 또한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인스타 계정 차단했다. 많은 분들이 걱정된다고 dm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제가 팔로우 되어있었다니..생각지도 못했는데 무섭네요. 늦은 시간에 걱정했죠 다들. 늦게 봐서 미안해요! 모두 좋은 꿈 꾸기를"이라고 전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도 팬으로부터 조주빈의 SNS 팔로우 소식을 접한 뒤 "오케이! 차단했어요. 이런 ***** *****!!"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예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DM 보내서 알려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바로 차단했어요!! 우리 모두가 쓰레기 없는 깨끗한 세상에서 살아야죠"라는 글을 남겼다.
연우 외에도 다른 연예인들도 조주빈 계정을 지금 당장 언팔로우를 시켜버리길 바란다. 여자연예인 외에도 다른 일반인들도 조주빈의 계정을 당장 차단하시길 바랍니다!